6일 본회의장에서 의원
61명 전원일치로 확정

차영수 전남도의원(강진, 더불어민주당)이 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6일, 제12대 첫 임시회를 열고 향후 2년간 전남도의회 운영을 책임질 의장단-상임위원장단 구성을 마쳤다.

의회운영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차영수 의원은 61명의 도의원 전원일치로 선출됐다. 차 의원은 이에 앞서 당내 경선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한 바 있다.

차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은 스스로 돋보이고자 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님들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꺼이 자신을 던지는 자리”라며 “진정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존중하며 폭넓게 수렴하는 겸손한 자세로 제12대 도의회를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등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다.

의회운영의 핵심축인 의회운영위원장의 역할이 한층 기대되는 이유다. 의회운영운영원장은 ▲의회 인사추천위원장 ▲의원 공무국외 심사위원 ▲공적심사위원장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장 등 의회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기획·조정하게 된다.  /윤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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