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전남도의원 당선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6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4년을 기약하는 대장정의 출발점이 이제 드디어 정해졌습니다.

저 또한 존경하는 주민 여러분들께서 믿고 한 표 한 표를 모아주신 덕분에 당선의 영예와 더불어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반복된 밀물과 썰물에 휘청이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희망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결에 휩쓸려 가지 않고 단단하게 두 발로 버틸 수 있도록 믿고 선택해 주신 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돈독한 응원과 지지가 있어 도약을 위한 앞으로의 4년을 기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을 담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치열한 경쟁의 끝, 모두가 지치고 피로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제 선거가 끝났습니다. 그간의 힘듦은 덮어두고 승패에 관계없이 앞으로의 4년을 촘촘하게 계획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후보에 대한 호불호와 지지자들의 과열된 갈라치기로 받았던 상처는 봉합하고 갈등을 뛰어넘는 화합과 단결로 강진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해야 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바람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자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현장의 올바른 여론을 선도하며 강진발전을 위한 중지를 모아 나가고자 합니다.

이미 강진을 위한 큰 그림도 구상을 마쳤습니다. 2030 청년창업의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강진향우들의 고향 방문을 추진하고 특화된 생산농산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상부상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힐링 1번지’로 새롭게 조성해 나가기 위해 보은산을 활용하는 강진만 군민힐링 명소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4차산업과 연계한 농·임·축산·어업의 직거래 활성화로 생산자 소득증대를 배가하고, 한우 전용사료(TMR) 공장을 설치해 한우농가 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강진군을 위해 행복한 노년의 삶을 확보하고 고독사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 강진군민 30년 숙원사업이었던 까치내재 터널공사 또한 차질 없이 잘 개통하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겪었던 수많은 상황 속,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차영수 도의원에게 말하면 바로 해결되더라.”라는 말입니다.

초선의원으로 도예결위원장 자리까지 올랐고 이번 당선을 통해 주민 여러분께 헌신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의 4년 또한 확신의 약속을 드립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또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기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간절한 것은 주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갈등을 넘어서는 관용으로, 분열을 잠재우는 화합으로 도정활동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때로는 쓴소리로 또 애정 어린 조언으로, 항상 이 차영수의 곁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4년이 ‘같이의 가치’를 되새기며 새로운 강진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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