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1시경 강진읍 남성리의 한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블록조 건물 46㎡가 불에 타 163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불을 끄던 64살 이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었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강진소방서는 사무실 안에 있던 버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근 크고 작은 화재가 이어지면서 강진소방서에서는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노후된 가스시설과 버너 등의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의 경우 한번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관계자의 자율점검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주요활동은 보이는 소화기 스티커 정비 및 사용가능 여부 점검, 소화기 위치표시 설치 확인,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스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장비 사용 규칙을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며 “또 각 가정에서도 소화기를 배치해야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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