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평균강수량 75.5㎜, 도암은 115㎜ 내려

지역에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며 긴장했으나 다행히 비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군이 제공한 강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부터 다음날인 26일까지 내린 비는 지역에 평균 75.5㎜가 내렸고 순간풍속 4m/s의 바람이 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암면에 11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신전이 94.5㎜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 마량면 84㎜, 대구면 81㎜, 강진읍 76.5㎜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8월초에도 작천과 병영 일부지역에 하룻동안 약 100~200㎜의 비가 내려 일부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강진군은 호우주의보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에 긴장속에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이번 비는 짧은 시간동안 집중호우 형태로 내리지 않고 긴 시간동안 나눠 내리면서 침수와 같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관계자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에 내려져 긴장속에 비상근무를 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위험지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