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존중’태도 높이 평가
29일 시문학파기념관서 시상

제3회 현구문학상 수상자로 유헌 시인(65)이 선정됐다.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옥애· 동화작가)는 지난달 29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유헌 시인의 시집‘노을치마’를 제3회 현구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수상작 ‘노을치마’에 수록된 작품들은 시조라는 전통적 그릇에 우리 시대 삶의 전모를 잘 담아냈다는 점에서 두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은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선정한 윤제림 시인(서울예대 교수)과 김종 시인(前 조선대 교수)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 후보작을 놓고 언어의 조응과 문학적 성과 등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한 끝에 이론의 여지 없이 유헌의‘노을치마’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겐 상패와 창작지원금 500만 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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