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장소로 유인
통장과 도장 요구

최근 지역내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통장과 도장 등을 요구하는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최근 병영면의 한 70대 주민은 이상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전화내용은 이랬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관련해서 만나야 한다면서 정해진 장소로 나와달라는 것이었다. 나올때 통장과 도장을 함께 가지고 나오라는 것이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던 주민은 곧바로 마을 이장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관련된 면사무소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본 후 사기범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확인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자칫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최근 각 지역별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를 노리는 사기범죄가 나타나가 있다.

이에 대해 병영면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와 관련해 관공서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통장이나 도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상한 전화가 오면 곧바로 행동을 하지 말고 마을 이장과 상의를 해서 정확한 확인을 한 뒤 행동을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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