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후보로 무투표 추대
취임식은 3월 31일 예정

지난 8일 강진향교 김동진 전교의 뒤를 이어 홍병곤(76)씨가 제 54대 전교로 선출됐다. 강진향교는 신임 전교 선출을 위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홍 씨가 단독후보로 등록하면서 무투표로 당선돼 오는 4월1일부터 2년간 전교로 활동하게 됐다.

홍 신임 전교 당선자는 “부족한 사람에게 강진향교 전교라는 막중한 직책을 허락해주신 유림 지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동안 김동진 전교님을 비롯한 역대 선배 전교님들의 업적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전교 당선자은 임기동안 큰 변화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유림들의 화합과 학생들의 인성교육, 유림지도자의 자질향상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뜻을 밝혔다.

홍 당선자는 “2년간 임기동안 지금까지 추진해오고 있는 교육사업과 강진향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생각”이라며 “특히 강진군에서 노후된 강진향교 대성전 중수를 위한 사업비를 세워준 만큼 차질없이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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