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강진유묵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

지난 9일 이남철(80)씨가 만장일치로 황병학 회장의 뒤를 이어 강진유묵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강진유묵회장이라는 자리를 허락해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황병학 전임 회장님의 뒤를 이어 회원들의 화합과 유묵회 발전과 성잔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2013년부터 강진유묵회에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유묵회는 가족과 같은 화목한 분위기속에 운영되고 있다”며 “이런 전통을 잘 이어받아 회원들간의 서로 좋은 일이 있으면 서로 축하하고 슬픈일은 함께 나누며 정을 나눠가는 단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지금까지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잘 계승하고 유묵회원들이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도하면서 활동해가겠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강진유묵회는 강진향교와 가까운 조직인 만큼 강진향교와도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진행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 도울 생각”이라며 “서로 양 단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성전 금당마을 출생으로 대한민국서가협회 국전 초대작가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강진유묵회는 지난 2003년 고 원용호 선생의 주도아래 창설됐으며 다수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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