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리 중심지 위치
‘동성사이공원’호평
어린이놀이터 2개소와
산책로, 운동기구 등 설치

최근 주민들에세 선을 보이고 있는 동성사이공원의 모습. 알록달록 어린이용 놀이터와 어른들의 쉼터인 벤치 등이 설치돼 있다.
최근 주민들에세 선을 보이고 있는 동성사이공원의 모습. 알록달록 어린이용 놀이터와 어른들의 쉼터인 벤치 등이 설치돼 있다.

 

폐허로 남아있던 건물이 화사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동성리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곳이 화사하게 바뀐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강진동초등학교와 강진읍시장 사이에 위치한 공터에 동성사이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최근 군민들에게 선을 보였다.

강진읍 동성리 가운데에 위치한 이 공원은 지역개발사업 국비 10억여원의 비용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전체 면적은 3,944㎡로 주민편의공간과 어린이놀이터 2개소 주차공간 40면 등 각종 편의시설들까지 갖췄다.

이 곳은 원래 예전 대한통운이 있었던 곳으로 오랫동안 건물을 사용하지 않아 폐허가 된 채 방치되고 있었다.

때에 따라서는 일부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활용되기도 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와 같은 장소이기도 했다. 이에 군에서는 폐건물들을 모두 철거하고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이곳 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자주 찾아오는 것을 감안해 안전을 위해 CCTV 2대까지 설치했고 해바라기 모양의 태양열전지판을 갖춘 가로등도 여러기가 설치됐다.

이렇게 공원이 조성되면서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탐진아파트 주민들은 가장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동안 낡고 폐허가 된 건물이 방치되고 있어 안전문제와 방범, 경관저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믾았지만 화사한 모습의 공원으로 바뀌면서 주민들은 공원 주변을 산책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또 바로 옆에 커뮤니티센터와 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주차공간 제공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공원을 방문한 탐진아파트의 한 주민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어른들을 위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까지 조성돼 이용하기 좋다”며 “주변 건물들 담벼락에 예쁜 벽화까지 그려져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밝아졌다”고 말했다.
/오기안 기자


[인터뷰] 이재형 농어촌개발과 농어촌개발팀장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하게 이용 가능”

최근 동성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동성사이공원을 조성한 이재형(49) 농어촌개발팀장을 사무실에서 만나 조성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팀장은 “버려지고 낡은 폐허였던 건물들이 도시미관을 헤치고 있고 주민들의 안전문제까지 우려된다는 판단에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조성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준 덕분에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동성사이공원은 주변에 초등학교와 소규모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등이 있어 위치상으로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팀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2곳외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기구 4개가 설치됐고 주변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며 “어린이들이 많이 찾을 것을 감안해 CCTV2대와 가로등도 다수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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