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정원 등 5월~10월
누적 체험객 8천600명 돌파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생문화재사업’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강진 알리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문화원 주관, 문화재청의 후원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자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운동 원림과 다산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백운동에서 36회차, 다산초당에서 120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누적 체험객은 8,600여 명에 달했다.

체험은 다례 체험, 동정월수 만들기, 장명루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백운동 원림과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기간 중 10여 년 간 거처했던 다산초당에서 진행되는 다례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 가야금 명인인 함동정월의 생애를 알아보고 천연 화장수를 만드는 동정월수 체험과 나무틀과 오색실을 이용해 팔찌를 만드는 장명루 체험도 진행했다.

김혜숙 문화해설사는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맛 좋은 차 한 잔 마시며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유료 체험으로 진행되어도 참여 의사를 밝히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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