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등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 기여

 

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윤영준(34) 차장이 지난 10일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영광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전남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암 항촌마을 출신인 윤 차장은 도암초, 도암중, 강진농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7년 5월 공직에 입문해 마량면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농업과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윤 차장은 강진군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역사성과 생물다양성, 전통농업문화 등 직접 조사와 보고자료 작성까지 도맡아 용역비 등 예산을 절감했으며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6호로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또 여성농업인들의 배움의 한을 풀어주고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여성농업인 한글학교를 10년간 운영해오면서 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냈다.

이뿐만 아니라 윤 차장은 전남생명과학고 학생들을 관내 선도농가와 농업관련 업체로 취업을 알선해 실무연수를 통한 영농정착과 우수 신규인력 유입시켰으며 농업인턴제를 추진해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윤영준 차장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군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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