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은 임업인의 날이었다. 칠량면 명주리 초당림은 300만평 규모로 고 김기운 회장이 60년대 후반부터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만든 국내 최대 규모 인공 조림숲이다.

초당림에도 가을이 깊이 찾아 왔다. 이곳에는 목백합 나무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목백합 나무는 꽃 모양이 튤립 닮았다고 해서 튤립나무라고도 한다.

가을이 되면 밋밋한 몸체와 가지마다 아름다운 노란 단풍이 붙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요즘 초당림에 가면 계곡을 아름답게 수놓은 노란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주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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