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앙과 보존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주제 발표

 

대한불교조계종 월출산 무위사(주지 법오스님)은 최근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이승옥 군수, 무위사 법오스님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위사 수륙대재의 성격과 의의’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강진군이 주최하고 무위사 주관,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정병삼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조선 전기 불교 신앙의 경향과 수륙사로서의 무위사’를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시작됐고 뒤를 이어 황호균 전라남도 문화재 위원의 ‘무위사 극락보전 수륙재 특화 불전으로의 변용과 장엄’, 최인선 순천대 교수의 ‘강진 무위사의 역사 문화유산과 보존활용 방안’,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의 ‘수륙재의 전통과 무위사 수륙대재의 재현 방안’ 등의 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정병삼 교수는 역사문헌 자료를 토대로 무위사에서 지속적으로 수륙대가 행해져왔음을 발표했고 황호균 위원은 무위사와 인근에 남아있는 구조적인 특징을 토대로 무위사의 수륙사로서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등 무위사 수륙대재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을 발표했다.

3부 종합토론은 김희태 전 전라남도 문화재 전문위원의 사회로 이뤄졌으며 마지막으로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총평이 진행됐다.

법오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무위사의 수륙대재의 진정한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위사 수륙대재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주닙중인데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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