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원 전남생명과학고
신임 교장 포부 밝혀

최근 전남생명과학고 최광표 교장의 뒤를 이어 정태원(56‧사진)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교감이 공모제 교장으로 부임해 활동을 시작했다.

정 신임 교장은 순천출신으로 순천대 사범대 농업교육과와 순천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장흥 회덕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이번이 교장으로써 첫 근무하게 됐다.

정 교장은 “동순천 서강진이라는 말처럼 역사와 문화의 고장 강진에 교장으로써 부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최광표 직전 교장이 길을 잘 닦아놓은 만큼 닦아놓은 길에 아스팔트 포장을 해서 지역과 함께하고 더욱 성장하는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부임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 교장은 “이번 강진 부임이 2번째로 1995년 대구중학교에서 1년간 3학년 담당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며 “이때 학생들을 공부시키면서 아직까지도 제자들과 교류를 하고 있으며 강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추억이 있는 대구면에도 가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또 정 교장은 “무엇보다 교육을 함에 있어서 교사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교사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지역 사회와도 유대관계를 강화해나갈 생각”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생명과학고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장은 “전체적인 학교의 교육과정은 교감 선생님이 총괄을 하는 만큼 나는 학생들의 주요 취업처와 지역사회 주요 기관과 단체들과 관계를 맺는데 주력할 생각”이라며 “학생들 취업처를 방문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치단체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해 MOU 체결 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 취업률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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