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과 서울서 내려온 자녀에 의해 감염

추석명절 연휴가 끝나고 전국적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에서도 코로나 13, 14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첫 주말이었던 지난 26일 성전면 불티재 인근에서 강진~완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A(27‧남)씨가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13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공사가 없는 추석연휴동안 부산 등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씨는 현재 도암면 전남인재개발원내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음날인 지난 27일에는 병영면 B(82‧여)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14호 확진자가 됐다. B씨의 남편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덕분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추석 연휴동안 고향을 찾은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확진과정에서도 백신접종을 맞은 14호 확진자 남편의 경우 전염되지 않았다”며 “코로나를 예방하는 길은 백신접종이 유일한 만큼 아직까지 백신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군민들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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