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리 봉사단(회장 정희훈)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봉우리봉사단 17명의 회원들은 병영면 성동리 홍광식씨 집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 추운 겨울철 따뜻하게 보낼수 있도록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홀로 거주하고 있는 홍광식씨 집을 찾은 봉우리 봉사단은 지난 폭우로 누수된 천장을 수리하고 방, 주방에 얼룩진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도배 및 장판을 교체했다. 또 동파된 수도와 막힌 하수구 수리와 집안 청소로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도왔다.


스스로 봉사 하자는 취지로 30대 후반부터 40대 후반 젊은사람들이 모여 2008년에 결성된 봉우리 봉사단은 현재 자영업자, 건설업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17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각기 지닌 직업을 작업현장에 투입해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정희훈 회장은 “날로 쌀쌀해지는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이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가진 재능과 물질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내 집 단장하는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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