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대상이다. 강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돼 5,234명의 대상자중 21일까지 1,272명이 접종을 끝내 24%의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접종 대상자 확정 및 안내, 접종센터 개소,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 등 지역민을 위한 백신 접종을 빈틈없이 준비했다. 이상반응에 대한 관리와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어 백신을 안심하고 접종해도 되는지 여전히 불안감이 높다. 접종 신청을 해야 하는데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한다”며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어르신들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백신 투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불필요한 불신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래야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신뢰감을 갖고 백신 접종에 더 많이, 빨리 참여할 수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일수록 백신 접종이 더 권장된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미루면 안 된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백신 접종으로 빠른 시일 내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코로나 국면을 벗어나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백신 접종률과 속도를 높이는데 방역당국, 지자체, 국민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