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문 경기도 성남시 풍생중학교에 재학중인 강진출신 홍길동(15)군이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대교눈높이 초중고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승부차기 끝에 포철중에 우승컵을 내준 풍생중은 올해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반이 3-0으로 끝나 풍생중의 낙승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후반들어 상대팀이 거센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과 후반 13분 만회골이 터지며 경기가 뜨거워졌다.하지만 풍생중에는 '골 넣는 수비수' 홍길동이 있었다.

후반 20분 홍길동은 백암중 골키퍼 홍지윤의 펀칭에 튀어오른 볼을 멋지게 오른발로 찔러넣으며 백암중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홍길동군은 기아자동차 홍동표씨와 김미경씨의 둘째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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