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확인된 41개팀 400명 선수 참석
아마추어 동호인들 불참, 마스터즈 대회는 취소
제68회 3.1절 기념 전국 도로사이클 대회가 지난 3일 종합운동장에서 막이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2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엘리트 남녀 선수들만 참석했으며 동호인 경기는 취소돼 대회 일정도 5일에서 하루 축소됐다.
개막식날인 3일에는 이승옥 군수와 위성식 군의장, 차영수 도의원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만 참석해 별도 기념식 없이 곧바로 대회가 시작됐다.
대회 첫날은 남자일반부와 남자고등부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심판들의 총소리에 맞춰 일제히 출발한 선수들은 종합운동장에서 소방서, 까치내재를 지나 목표지점인 우시장에 도착하는 코스를 돌았다.
둘째날인 4일에는 여자일반부와 여자고등부 선수들의 장거리 경기가 진행되고 5일에는 단거리 경기, 6일에는 크리테리움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계‧폐막식은 생략되며 동호인들의 대회인 마스터즈 대회도 취소됐다. 또 대회에 참가한 41개팀 400여명의 선수단은 모두 각자 자신의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은 선수들만 참석했으며 선수들의 가족이나 학부모들의 방문도 금지돼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대회가 시작됐다.
오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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