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농장, 손두부 등 실시

 

성전초등학교(교장 문영호)가 2년째 지역내 녹향월촌 마을학교와 연계한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성전초는 지난해 녹향월촌 마을학교와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는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체험교육을 구상하고, 마을학교에서는 맞춤형 체험교육 준비했다.

2019년에는 굼벵이농장 체험, 손두부 만들기, 목함 만들기 쌀 강정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을 운영했고, 올해에는 학생들이 직접 자기 손으로 만든 딸기청과 떡차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있는 다포 만들기, 나만의 고무신 꾸미기, 다도체험, 김장체험,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강진협 학생회장은 “녹향월촌 마을학교가 생긴 이후 학교나 집에서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문영호 교장은 “녹향월촌 마을학교와의 교육기부 업무협약 체결로 학교의 체험학습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며 “인구 감소와 이촌 현상으로 농촌 지역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작은 움직임이 인구 유입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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