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데이터 구축 금년도
목표 12만명 초과달성
전국 최초 화훼직거래
온라인 판매 등 성공 추진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화훼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화훼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사진은 수국 상차 직전 기념촬영의 모습이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화훼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화훼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사진은 수국 상차 직전 기념촬영의 모습이다.

 

강진군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불황을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망 활성화를 통해 극복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민선7기 농업분야 공약사항인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의 최단기간 성공적 추진과 농산물 유통구조가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될 것을 예측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여 고정고객 D/B구축 추진했다.

먼저 ‘농특산물직거래지원센터’는 직거래 활성화의 가장 선도적 모델이다. 직거래 종합관리, 판촉 및 홍보, 농‧어업인 교육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수도권 고객과 확고한 판매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구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D/B를 구축․관리하고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농어가 소득 향상에 큰 견인을 하고 있다. 현재 강진군은 122,467명의 고정고객을 DB화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강진 농특산물 홍보 전단지나 구입 감사 서한문 발송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처음 224명 농어업인의 참여로 시작한 강진군 농특산물직거래지원센터는 2020년 10월 기준 현재 참여 농어업인 수가 509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10월말 현재 1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8%를 초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적극적인 직거래 판매 정책으로 목표 매출액인 200억을 넘어 240억원도 무난하게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공매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최초로 화훼류 온라인 직거래를 시도하여 신규고객 3만명, 약 40만본, 8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강진군은 졸업식, 입학식, 결혼식 등 각종 행사 취소되고 축소되면서 소비 급감 및 공판장 경매 유찰로 산지폐기의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위한 지원 대책으로 이승옥 군수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직거래’를 제안해 온라인 직거래 판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또한 군은 2018년 서울시 동작구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 사업 MOU를 체결하고, 군동면에 330㎡(1동)의 공공급식센터를 건립, 저온저장고와 기자재 등 시설을 확충해 강진산 쌀, 축산물을 서울시 동작구 급식시설 170개소(어린이집, 복지회관 등)에 식자재로 납품하고 있다.

2018년 12월 첫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7억 원 가량의 물량이 공급됐다. 생산자는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 도농상생의 공동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축산물에 대한 별도 정육작업장을 신규로 설치하고, 육가공 기계설비를 구비하여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공급량을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