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매출 22억 돌파
하루 평균 730여만원
지난해보다 2배이상 상승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구경하고 있다.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구경하고 있다.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이 단기간에 성공 가도를 달리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관내 중소농업인의 소득을 책임지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것은 수준 높은 참여 농업인들의 특별한 관심과 끊임없는 신상품 개발 그리고 연구 결과로 분석되며 곧바로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개장 전 참여농업인 대한 10여 차례의 정신교육과 5회 이상의 선진지 벤치마킹으로 학습한 내용을 반드시 실천함이 헛수고 아니었다는 것을 곧바로 증명하는 셈이다.

특히 요즘 농촌도 대부분 1~2인 가정으로 소포장이 인기로 만원짜리 한 장이면 장을 볼 수가 있으며 구입해서 버릴 것이 없으므로 더욱 메리트가 있어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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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전남 19곳 국고지원 직매장은 대부분 주변에 광주, 목포, 여수, 순천 등 대도시에 인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되었으나 강진 로컬푸드의 경우 이와 매우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만5천여명의 소규모 농촌 군에서 매출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군민 뿐 아니라 인근 완도, 장흥군민들도 일부 강진 로컬푸드를 이용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신선, 안전, 소포장 등은 수많은 고객들을 불러 모았고 이미 정상궤도에 올라섰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며 도내 시군에서 강진로컬푸드 직매장 벤치마킹도 이어진다는 농협관계자의 말이다.

이밖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기 위한 부대시설로 주차장시설은 전국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편리함을 더하고 있으며 농협 로컬푸드 담당직원들의 열정 또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농업인에 대한 사랑 또한 대단하다.

직매장에는 현재 총 회원수 326명에 650여 품목으로 금년 1월부터 10월 현재 매출이 22억원을 돌파하며 1일 평균 매출이 730여 만원으로 지난해(300여 만원) 대비 2배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까지만 해도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서 강진산 농산물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으나 이제는 강진에서 생산되지 않은 일부 과일 몇 품목을 제외하고는 전부 강진 산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개장과 동시에 로컬푸드에 입점하여 금년도 8개월 만에 1억 여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농가도 탄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신장 뿐만 아니라, 고령농, 귀농자들의 실질적인 농어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로컬푸드 할인행사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특히 산지폐기의 어려움에 처해있던 화훼농업인들을 위해 장미, 수국 등 화훼류를 직매장에서 홍보·판매하며 활발한 소비촉진 운동 전개를 통해 지역 내 활력도 불어넣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해 다수의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매망을 제공해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신선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로컬푸드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단감이 1망(5kg)에 1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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