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경관용 화단 무단훼손 많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읍내 일대에 설치해놓은 화단에서 꽃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성숙한 군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군에서는 읍내에 경관 조성용 국화꽃 화단을 훼손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이는 읍내 주요 도로변에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꽃을 심어놓은 화단이 훼손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면서 이를 막기위해 걸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강진읍시장 주변 화단을 중심으로 국화꽃이 통째로 사라지는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군관계자는 “소중한 예산으로 생산해 식재된 꽃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는 적발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절도행위이다”며 “거리 화단에 식재된 국화꽃은 우리 군의 소중한 재산이므로 눈으로만 즐기고 절대 뽑아가지 말고 아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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