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관외 전화주문
확대로 택배주문 이어져
9월달 22억원 매출 기록
지난해보다 89%늘어

강진착한우 판매장에 진열된 한우 선물세트의 모습이다.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이어지며 매출이 지난해보다 89% 증가했다.
강진착한우 판매장에 진열된 한우 선물세트의 모습이다.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이어지며 매출이 지난해보다 89% 증가했다.

 

강진한우가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개소(강진완도축협, 착한한우명품관, 명성축산영농조합법인)가 ‘추석명절 특별 판촉행사 기간’을 운영해 작년 추석에 비해 매출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 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 기간’으로 정해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5천여 건의 주문이 접수돼 22억4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12억8천900만 원)에 비해 매출이 89% 신장된 것이다.

특히 강진완도축협은 비대면인 온라인과 관외전화주문 판매가 주를 이뤘다. 온라인 판매가 총 712건 9천600만원, 관외전화주문은 404건 4천154만원으로 나타났다.

관내 선물세트 판매는 455건 8천500만원선이었으며 일반판매도 예년보다 20~30%이상 증가한 1억5천여만원에 달했다.

축협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오히려 온라인과 전화주문 등이 활기를 띄면서 매출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군관계자는 “강진착한한우의 품질과 가격 등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늘어났다”며 “특히, 인터넷 쇼핑몰 리뷰란에 맛 좋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상품이 배송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추석에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 보다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는 그동안 ‘강진착한한우’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 위메프 등 10여 곳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 참석하고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강진착한우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경제불황으로 인해 매출 하락을 우려했으나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한우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는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돼 판매량이 급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그와 더불어 강진군이 추진한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강진 착한한우의 명성이 높아져 온라인 구매 고객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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