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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만경루에서 유학을...
임순종 기자  |  lim@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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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23  14: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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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19일부터 이틀동안 개최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20일 오전 백련사 만경루에서 참석자들이 원탁토론을 하고 있다.

조선후기 유학전통에서 공(公)과 사(私)의 문제는 무엇이였나
강진다산실학연구원 제3회 국제학술대회

강진군과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공동으로 설립한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지난 19일부터 2일간 「유교 전통 속 ‘공공성(公共性)’의 성찰(省察)과 21세기 실학(實學)」이란 주제로 제3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문명, 유산, 특히 유교(실학까지 포함)적 자산 속에서 공공성의 자원을 발견하고 성찰해보고자 개최됐다. 19일부터 2일간 강진아트홀 소공연장과 백련사 만경루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 대만의 유학 전공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날 조 광 연세대학교 석좌교수의‘조선후기 유학전통에서 공(公)과 사(私)의 문제’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미야지마 히로시 성균관대 교수, 김상준 경희대 교수, 장콘쟝 대만 사범대 교수의 발표 등 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백련사 만경루에서 ‘유교적 공공성과 21세기 실학’이란 주제로 백영서 강진다산실학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이번 학술대회가 오늘날 인문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공공성’이 서구 사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산의 사상을 통해서 더 구체적이고 풍부하게 재구성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서 연세대학교 강진다산실학연구원장은“한국·일본·대만 세 사회의 전근대 전공자들이 모여 유교적 공공성을 동아시아 범위에서 성찰해보는 자리로 다산의 학문정신을 이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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