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강진읍향우회 영랑산악회 6월 수리산 산행
이형남 산악대장과 이강재 향우회장 등 15명 참석

지난 7일 재경강진읍향우회 산악회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정기산행으로 수락산을 등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재경강진읍향우회 산악회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정기산행으로 수락산을 등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강진읍향우회 영랑산악회(회장 이형남)는 경기 안양과 군포시 경계사이에 있는 수리산을 지난 7일 산행하였다.

이날 산행에는 이형남 산악회장을 비롯한 이강재 향우회장, 김윤규 전 산악회장, 홍경숙 총무, 신주배 김정호 등 15명이 수리산 산행을 함께했다.

수리산은 해발 489m이며 견불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독수리 모양의 수암봉으로 연결되어 있다.

봄이면 진달래가 산을 온통 붉게 물들어 산악인들이 많아 찾아오는 곳이며 안양 군포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산이다.

영랑산악회는 수리산역에서 10시 만나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는 이미 한여름의 날씨 1시간여 울창한 숲길을 따라 정상을 향해 가파른 능선길은 온몸을 땀으로 적시었다.

능선에 올라 멋진 절경에 빠져들고 흙먼지로 약간은 불편했지만 숲길에서 행복이 충만되고 아득한 숲속 모퉁이에서 홍경숙 총무가 마련해온 갑오징어 무침과 각자 싸온 도시락은 여느 한정식집이 부럽지 않았다.

솔솔 불어오는 산들 바람따라 하산을 서두르고 몸과 마음은 새털처럼 가벼웁게 하산하여 김정호회원이 제공 아이스커피와 호프로 지친 마음을 달랬다.

이형남 산악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정기산행을 통해 자연속에서 답답함을 정화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말하고 “이런 때 일수록 서로 결속하여 좋은 에너지를 숲을 통해 받아 생활 속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느겼으면 한다.” 고 했다.

홍경숙 총무는 “늘 함께해준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말하고 이후 강진읍 서교 출신이 운영하는 영등포구청사거리 육영토종한우로 자리를 옮겨 이강재 향우회장의 배려로 설렁탕과 토종한우육회를 하산주와 함께 맛보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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