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 소리가 들려오는 서울둘레길 7코스 탐방

지난 23일 재경도암중31회 동창회원들이 등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재경도암중31회 동창회원들이 등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도암중31회동창회(회장 유승오)는 지난 23일 지하철 6호선 증산역에서 모여 봉산과 앵봉산을 산행하였다.

유승오 회장은 산행지를 소개하면서 서울둘레길7코스 일부구간으로 증산역에서 시작한 산행은 봉산과 앵봉산의 산길이 이어지는데 높이가 각각 209m, 230m의 야트막한 산으로, 어려운 구간은 아니었다.

고인숙 총무 안내로 증산체육공원, 봉산생태경관보전지역, 봉산(봉수대), 앵봉산, 방아다리생태공원까지 산행을 하였으며 도암중31회총동창회 여상진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수도권 동창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봉산(209m)은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과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정부에 봉수대가 있어 봉산(烽山)이라 부른다. 산 동쪽 기슭에는 의경세자 덕종(德宗)을 기리는 수국사(守國寺)가 자리하고 있다.

앵봉산(230m)은 앵봉산도 봉산과 함께 서울시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꾀꼬리가 많이 ‘앵봉(鶯峰)이란 이름을 얻었으며, 이름처럼 자연경관도 아름다운 구간이다.

유승오 회장은 ”지속된 코로나19로 각종행사와 모임이 취소되고 연기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산행을 계획했다“며 ”서울둘레길7코스에서 멋진 우정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상진 총동창회장은 “동창회의 한사람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모처럼 어린시절 고향 친구들과 함께 산행도하고 힘든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상가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한다”고 말했다.

산행을 마친 도암중31회 동창들은 인근 식당을 찾아 늦은 점심과 뒷풀이를 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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