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동막골서 열려
30여명 동문들 참석 ‘눈길’

지난 17일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강진북초산악회(회장 김육환)의 시산제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열렸다.

이번 시산제에는 이강재 강진읍향우회장, 김충환 강진북초총동문회장을 비롯한 30명의 동문들이 시산제에 참석하였으며 ‘2020년도 시산제’를 올리며 무사산행과 코로나의 조기 종식을 기원했다. 모처럼 만난 회원들은 밝은 미소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건강을 챙겼다.

이날 시산제는 해마다 개최에 오던 장소인 수락산 동막골에서 열렸으며 시산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한 끝에 서울 도봉구 수락산에서 진행됐다. 시산제는 회원들의 산악활동 안전과 소통을 위해 열린 행사다.

통상 3월에 수락산에서 개최하던 시산제를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김육환 회장은 시산제에서 “강진북초산악회는 모교를 근간으로하는 명품산악회 답게 기수별 조직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산악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강재 재경강진읍향우회장은 “정부 권고대로 밀집된 실내 활동은 피하고, 탁 트인 산이나 야외를 택하는 것”이라며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어 동문들과 자리해서 좋다”고 덧붙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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