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향우회장 등 10여명
서로 안부 묻고 정담 나눠

지난 17일 김상현 재경군동면향우회장(우측 세번째)과 회원들이 안산 자락길 산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김상현 재경군동면향우회장(우측 세번째)과 회원들이 안산 자락길 산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군동면향우회(회장 김상현)는 지난 17일 코로나19로 고립에서 해방해 보자며 번개산행을 지하철 3호선 홍제역 만나 안산자락길을 트레킹했다.

이날 산행은 김상현 향우회장을 비롯하여 오봉길 부회장, 오정희 총무국장, 박순복 산악회 총무, 송길태 홍보국장, 최정희 재무국장, 박정희 문화국장, 김일웅 조직국장, 여상진 재경강진군향우회 행사위원장 등 향우회원들이 13명이 함께했다.

안산 자락길은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7㎞ 구간의 원점 회귀 코스로 노란색 화살표나 파란색 화살표 중 한 방향을 선택해서 걸으면 된다.

안산 자락길은 7~80 대 노인으로 부터 유모차를 앞세운 젊은 부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오를수 있는 데크와 경사가 없는 산길로 되어 있는 무장애길 이어서 향우들은 마치 봄소풍을 가듯 룰루 날라 가볍게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도착점은 옛 서대문 형무소자리, 독립공원.선열들의 혼이 서린곳이다.

김상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사물 통해 향우들과 친하게 만난다”며 “이를 통해 서로 친해지고 좋아하고 친해진다는 것은 세상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자연을 통해 나를 보며 향우들에게 선물이 되어가자“고 말했다.

하산후 영천시장에서 여상진 재경강진군향우회 행사위원장이 마련해준 코다리찜 등 푸짐한 안주에 막걸리로 묵은 회포를 풀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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