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자영업자의 대변자로 활동할 터”

강은미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군동 신기마을 해주 최씨 집안의 며느리로 최성봉의 아내로 노동운동가에서 풀뿌리 정치인을 거쳐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하는, 진보정치인의 ‘이상적 성장 경로’를 밟아왔다.

강 당선자는 지역구에 출마하여 두차례 낙선하고, 비례대표로 옮겨 ‘세번째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

강 다언자는 “위성정당 난립으로 당이 생각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지 못했다. 진보정당의 본래 역할을 되찾아 국민 신뢰를 얻고, 선거제 개혁의 취지가 되살아나도록 제도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광주 서구 구의원으로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시의원을 거쳐 2015년 국회의원 재보선과 2016년 총선에 나섰지만 모두 낙선하기도 했다.

강 당선자는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는 코로나19 민생위기에 맞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노동자의 해고를 막아내고, 자영업자와 서민의 눈물과 분노를 대변할 것,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이슈로 ‘노동’과 ‘기후위기’ 의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비정규직 사용 사유 제한법’을 생각하고 있고 ‘기후위기’에 탄소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국가 로드맵을 완성하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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