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2명 감소에 그쳐 … ‘강진품애 운동’ 성과

강진군의 인구감소가 크게 줄어들면서 ‘강진품애 살기 운동’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강진군의 인구는 18,436세대 35,161명으로 집계됐다. 3월 한달동안 자연인구가 29명이 감소됐지만 전입자가 크게 늘어 전출자를 앞지르면서 순유입인구는 27명이 늘었다. 종합해보면 3월달에 단 2명만 감소한 셈이다.

이 수치는 전라남도내 22개 시군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과이다. 3월말 인구증감을 살펴보면 인구가 늘어난 순천과 무안을 제외하고 강진군은 도내에서 가장 적은 숫자의 인구가 줄었다. 인근 영암 48명 감소, 해남 214명 감소, 장흥 67명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인구 감소가 둔화된 것은 강진군이 추진중인 ‘강진품애 살기 운동’의 효과로 보인다. 군은 공직자가 강진에 살며 솔선 참여하고, 관외에 주소를 둔 지역민에게 전입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 기관․단체 임직원과 강진산단 입주기업 직원들에게 강진 거주를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늦봄학교에서 16명이 전입했고 강진고 6명, 교육청과 농협중앙회, 등에서 각 2명 등 총 70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옥 군수는 “공직자와 기업,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강진품애 운동에 동참하면 인구 감소를 극복하는 원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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