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쌀 10 kg 130포
총 1.3톤 구내식당용 공급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명품쌀 ‘음악듣고 자란 쌀’이 청와대 식탁에 오르게 됐다. 군에 따르면 영동농장(대표 오경배)에서 생산한 ‘음악듣고 자란 쌀’ 1.3톤(10㎏/130포)을 오는 16일 청와대 구내식당용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쌀 공급업체인 영동농장은 지난 1984년 김용복 회장이 강진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간척지 231㏊를 매입해 경작을 시작한 곳으로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농법과 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저노동 저비용으로 차별화된 농법을 주도하고 있는 영동농장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미국 농무성 ‘USDA ORGANIC’ 인증을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에 재인증을 취득한 곳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유기농인증 쌀 단지이다.

군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진쌀을 청와대 식탁에 오르게 되면서 인지도와 브랜드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청와대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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