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 비자동 출신 마승환 대표
등산용품 도소매 판매

캠핑과 등산 동호인들 불편 해소해 유용한 제품 생산

향우기업 탐방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동막골길 소재 산지기(주)(대표 마승환)를 찾았다.

마 대표는 군동 비자동 출신으로 강진중 29회로 아웃도어 용품 전문제조 분야를 훤히 꿰뚫고 있다.

아웃도어 용품 전문제조업체로 최고의 제품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회사로 2015년 산지기(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등산용품 코펠·버너 제조·도소매 등 수동식 식품 가공기기 및 금속주방용기 전문제조업체이다.

마 대표는 ‘산지기’는 산지킴이라는 뜻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같이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더욱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산지기’는 경제성과 실용성의 새로운 아웃도어 용품 제조회사라고 말한다.

마 대표는 캠핑의 팁을 소개하고 캠핑이나 등산을 하다 보면 소소하지만 없으면 불편한 것이 많다. 특히 다용도 칼은 쓰임새가 많아 유용하고 일일이 챙기기 힘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해주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진수성찬 위한 절대조건, 취사도구 흔히 버너라 불리는 캠핑용 장비의 정확한 이름은 캠핑 스토브(Camping Stove) 산지기에서 개발한 제품들은 주로 가스스토브이며, 현행법상 프로판가스를 실외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뛰어난 화력과 편의성 때문에 캠퍼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라 말했다.

부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스토브도 캠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고 사용 방법도 편리해 여성 캠퍼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고 게다가 부피가 작아 이동과 수납이 수월하다는 점도 부탄가스 스토브의 자랑이다.

산지기 제품중에 캠핑장에서 밤의 낭만 즐길려면 랜턴과 액세서리 역할 크고 랜턴은 사용연료에 따라 다르지만 프로판가스를 연료로 쓰는 제품은 밝기와 경제 면에서 가솔린 랜턴보다좋으며 물론 사용자도 적지 않다.

캠핑장에서 ‘밖에 나왔으니 밥은 간단히 해결하지’란 말은 이제 옛말이다. 최근 캠핑에서 음식은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수준이 아니며 대부분의 캠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정성껏 요리한다.

말 그대로 요리를 즐기는 것. 이처럼 캠핑과 요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덕분에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캠핑장의 주방 역시 집에서 사용하는 주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 설거지통과 물통, 설거지한 그릇의 물기를 제거하는 그물망 정도가 특이하다면 특이한 제품이며 기습 추위에 대비하여, 난방기구 캠핑장에서 눈에 띄는 난로가 ‘부엉이’라 불리는 프로판가스 난로다.

현행법상 프로판가스를 밖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뛰어난 화력과 편의성 때문에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아늑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위한 침구의 기본은 침낭으로 침낭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보온성은 충전재 종류에 따라 결정되지만, 충전재에는 거위털과 오리털 같은 천연소재에서 세서필, 할로필, 다크론, 캐시밀론 같은 합성 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최근에는 벤치형 폴딩 의자도 캠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1인용과 2~3인용으로 구분되는 폴딩벤치는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로 주변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마대표는 캠퍼들의 관심과 소소한 불편을 해결하는 제품을 주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마 대표는 “고향 강진에도 좋은 오토 캠핑장들이 많고 개발할 곳도 많은데 농촌은 고령화로 돈을 주고도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향우들이 고향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우인사들이 고향 캠핑장을 찾아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고향을 만드는 가치 있는 활동으로 사회적 관심도를 높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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