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남경윤(국가대표 울산체육회 소속)은 세계 최정상급 보디빌더로 지난해 전국체전 웰터급 4연패를 비롯해 2개 체급에서 개인 7년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보디빌딩연맹(IFBB) 세계랭킹 1위인 남경윤은 전국체전 금메달과 2015미스터코리아 그랑프리,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보디빌더다.

칠량면 학동마을에 그의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대표로 광주 봉선동에서 머슬맥 PT 대표로 후진양성 및 보디빌딩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소속은 울산 체육회에 등록돼 있다.

세계 최고의 몸짱을 과시해 눈길을 끈 남 대표는 기부문화 확산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월 29일 국가대표 보디빌더 남경윤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19로 대한민국 전체가 힘들어 하고 있어 특히, 대구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여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박인철 대표의 제안으로 1,000원 기부금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 된 행사로 그는 “작은 금액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처럼 대구시민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헬스인들의 기부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기부의 취지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대구시민을 위한 헬스인 기부 모금 운동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지지와 더불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24시간 만에 기부금 현황은 170만원을 돌파했다.

‘작은 거인’ 남경윤은 강진을 널리 알린 자랑스런 강진인으로 세계 최정상급 보디빌더이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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