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마을 이효익 교수의 장남, 표창원 의원 불출마로 전략공천

성전 월남마을 출신 이탄희 향우가 용인시(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번 제21대 총선 후보로 출마한다.

이 후보는 이효익 교수(성균관대 회계학 강의)의 장남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고시에 합격, 특전사 법무관 대위로 전역한 후 판사로 근무했다.

판사 재직시절 미국 하버드대로 국비 유학으로 법학 석사학위를 마치고 사법행정처 2심의관으로 근무하다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이 후보는 법관 블랙리스트 폭로 재판거래, 검찰 전관예우 등을 밝혀 정의로운 정의상을 받았던 인권변호사로 더불어민주당 영입 10호로 발탁되어 표창원의원 불출마로 용인시(정)지역구에 전략 공천된 인물이다.

이 후보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을 촉발시킨 전직 판사로서 “검찰 단계에서의 전관예우를 비판하자“고 검찰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탄희는 1978년생이며 현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법조인들은 사실 검찰 단계에서 전관예우가 훨씬 심각하다는 생각이 팽배하다”며 이같이 발언했고 “(검사의) 전화 한 통화로 구속 영장이 청구되지 않도록 하고 본인이 원하는 특정 검사한테 배당하게 해 주기도 한다. 이 대가로 큰돈이 오간다는 이야기들이 법조계에 널리 퍼져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삼고초려하여 모셔 온 인재로 출세가도 위에서 동료를 뒷조사하라는 부당한 요구를 받았을 때, 스스럼없이 사표를 던졌던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 사법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물, 이낙연, 민주당 원팀 그리고 담대한 선거, 똘똘 뭉쳐 용인시를 더 근사한 도시로 성장시킬 사람,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지역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은 현정부의 개혁동력을 지키고 코로나19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용인 발전의 염원을 지키는 ‘나라와 용인의 명운을 건 선거”라며 “최근 공분을 일으킨 ‘n번방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사법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