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와 봄철 데이터 추가 확보 필요

전남대학교 연구팀에서 지난 2018년부터 강진만 패류 감소 원인을 찾기 위해 진행중인 연구용역이 정확한 데이터의 추가 확보를 위해 추가 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첫 해인 2018년에는 강진만의 주요 지점에서 일정 구간마다 갯벌 채취를 통해 패류가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 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조사정점에는 유속과 물이 흐르는 양 등을 측정하는 기구가 설치되는 등 정확한 데이터를 찾기 위한 조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3월에는 용역의 진행과정을 궁금해하는 어민들을 위해 진도보고회가 한 차례 진행됐다.

이 연구 용역은 당초 지난해 10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맞추는 것보다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군과 K-WATER측이 합의하에 올해 3월 21일까지로 한 차례 용역을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전남대학교측에서 봄철의 데이터가 부족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1~2개월정도 추가 연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연장 기간은 현재 논의가 진행중이며 군에서도 빠른 조사보다는 정확한 조사가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에 연장에 찬성했다.

군관계자는 “지역 어민들은 빨리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확한 패류 감소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연장을 결정했다”며 “정확한 연장기간은 수자원공사, 전남대 연구팀과 함께 논의를 해봐야 알겠지만 기간은 1~2개월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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