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과 관내 기관단체 금곡사 가로화단 꽃길 조성

군동면사무소는 지난 18일 군동면 문화마을~금곡사 구간(1km) 벚꽃길 도로변 화단을 관내 기관단체들과 함께 정비했다.

이번 꽃길 조성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강진금곡사벚꽃삼십리길축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됐다.

하지만 면에서는 국내 최대 길이 ‘벚꽃 삼십리길’의 수려한 경관을 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상춘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로변 화단정비 및 봄꽃 식재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지난 16일과 17일에는 굴삭기를 동원한 화단 정지작업과 마사토와 퇴비를 살포해 성토작업으로 화단 기초작업을 했다.

18일에는 강진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된 팬지 6천 본, 비올라 4천 본의 꽃묘를 군동면사무소 직원과 이장단, 지역발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100여 명이 참여해 금곡사 벚꽃길 가로화단 8개소에 식재했다.

이용현 군동면장은 “벚꽃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개화에 맞춰 찾아오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군동면 모든 단체가 힘을 합쳐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며 “벚꽃잎 흩날리는 꽃길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해진 마음을 털어내고 다함께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동면은 금곡사 꽃길 단장에 이어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군동면 소재지 꽃길조성을 비롯 환경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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