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면 용문마을(19호 거주) 윤진석 이장과 항동마을(24호 거주) 김재복 이장이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이웃들을 지원해 달라며 2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용문마을 윤(69) 이장은 “코로나19가‘심각’단계로 격상돼 복지시설과 경로당이 일제히 휴관하고 있어 관내 소외계층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나눔을 통해 보다 건강하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항동마을 김재복(79) 이장은 “재난상황에 우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작은 마을이 앞장서는 모습이 모범이 되어 앞으로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어려운 시점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대구면 용문마을 윤진석 이장님, 항동마을 김재복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나눔의 힘이 모여 코로나19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 및 위기가구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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