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산악연맹(회장 김상은)은 지역의 강진읍 보은산(439m), 군동면 비파산(403.5m), 작천면 오봉산(396.1m) 등 3개 산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

보은산은 솔치에서 까치내재까지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고 보은산 우두봉과 산태봉에도 표지석이 설치돼 있으나, 독고개재에서 올라 까치내재로 내려오는 비파산 구간과, 구치재에서 올라 까치내재로 내려오는 오봉산 구간은 등산로도 없고, 표지석도 없었다.

이에 산악연맹에서는 전정가위와 톱을 들고 산에 올라 등산로를 정비를 실시했으며 올해 1월경 윤곽이 들어났다. 2월에는 산림조합과 강진농협의 후원을 받아 표지석 설치에 들어가면서, 글자는 금송(錦松) 강성칠 선생께 부탁하여 회원 자력으로 지난 2월 29일에 설치를 완료했다.

추가로 산 정상에 나무를 심기로 결정하고 강진군산림조합의 자문을 받아 나무 두 그루를 기증받았다.

이에 지난 14일 오봉산 정상에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심었고 다음날인 15일에는 비파산 정상에 5년생 단풍나무 한그루를 각각 정성스레 심었다.

한편, 강진군산악연맹은 2017년 창립때부터 강진의 산을 알리기 위해 강진명산 등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2018년 제1회 등산대회는 강진바스락길, 2019년 제2회는 병영 수인산을 올랐다. 올해 제3회 대회는 코로나 19로  오는 6월 28일로 연기 개최하기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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