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출신 오포가구단지
가구전문가 고희관 대표

길고 지루한 계절이 가고 경기도 광주 오포 가구단지에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날 오포 가구단지 강진읍 출신 고희관가구겔러리(대표 고희관)를 찾았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덮친 올겨울, 결혼식이 연기되고 소비마져 둔화 되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실속있고 알뜰한 소비가 빛을 발한다.

20여년 넘게 가구와 함께 했다는 광주 오포 가구단지에 위치한 ’고희관가구겔러리‘의 고희관 대표는 “이름을 걸고 오랫동안 가구점을 운영하는 것은 단순히 가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몸과 삶 그리고 경제적인 상황과 공간까지 모두 고려해 가구를 컨설팅하고 있기 때문이다” 며 “갈수록 실속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고, 좋은 재질과 인테리어에 대한 열망도 높아져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1인 가족이 증가하면서 가구도 개성에 맞춰 가구를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고,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크러치에 강하고 방수기능과 청소가 편한 페브릭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 고희관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페브릭 소재의 쇼파는 가죽 등의 소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에 따라서 세탁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양한 컬러는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과 쇼파만으로도 집안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년층의 경우 자녀들이 떠난 집에서 둘만의 생활을 위한 포근하고 관리가 쉬운 가구를 원하지만 비용면에서 큰 부담이 있다. 이런경우에도 기능성을 더한 노년기 몸에맞는 페브릭제품의 쇼파는 집안 분위기 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고희관가구겔러리’는 매트리스 만큼은 직수입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거품없는 가격으로 현명한 소비를 돕는다. 잠자리는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곳은 자신의 이름으로 상호를 만든 ‘고희관가구겔러리’는 다양한 컨셉별로 배치한 가구들을 겔러리처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고 대표는 재경강진동초 7회 동창회장으로 재경강진군향우회 청년회, 재경강진중동문회 등에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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