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후보중 48%로 선정돼
첫 상품으로 ̒강진책빵̓에 적용

옛 극장통 거리에 있는 강진책빵 매장의 외부 모습.
옛 극장통 거리에 있는 강진책빵 매장의 외부 모습.

강진군이 강진읍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브랜드인 ‘강진품애’를 개발해 지역특산물과 특화상품에 적극 활용해 나가고 있다.

군은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 및 기타 제품의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영랑 김윤식, 다산 정약용 등 역사적 인물과 가우도, 고려청자, 전라 병영성 등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지역 및 명칭기반 브랜드와 인물 및 역사기반 브랜드, 지역 특징기반 브랜드 후보 15개중에서 1차 선호도를 조사해 4개 후보로 압축했다.

압축된 4개의 후보 안에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청자골강진’을 추가해 총 5개의 브랜드를 후보로 2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개 후보 중 ‘강진품애’가 48%의 투표율로 최종 선정됐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청자골강진’은 16%를 얻는데 그쳤다.

강진품애 브랜드의 지역특산물인 강진책빵의 모습. 3월중 판매를 시작한다.
강진품애 브랜드의 지역특산물인 강진책빵의 모습. 3월중 판매를 시작한다.

공동브랜드와 더불어 다산초당을 형상화 한 캐릭터 ‘강이’와 모란공원을 형상화한 ‘진이’를 개발해 강이는 지역자원을 통한 문화관광상품에, 진이는 농수축산 프리미엄급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강진품애’ 브랜드를 활성화 하고자 지역특화빵인 ‘강진책빵’에 적용하고 있으며 중앙로상인회 협동조합인 전남마을상권관리협동조합에서 특화상품 포장재에 적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진과 나주를 오가는 국도 13호선 풀치터널의 조형물에 적용하는 등  다양하게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강진읍 상권활성화사업은 2018년 9월 중소 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강진군이 군단위로는 최초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강진읍 상업지역 내 10만㎡ 구역 400여 개소 상가를 대상으로 2023년까지 5년 동안 국비 34억 원을 포함 사업비 68억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승옥 군수는 “소비자에게 그 지역을 인식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해 적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브랜드 ‘강진품애’의 개발로 전국에 강진의 우수한 상품들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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