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숨은 홍보대사
이봉자씨의 남다른 강진 사랑

“강진을 아세요? 가보셨나요?”
강진 생태계 답사를 위해서는 첫 관문인 강진읍 남포리에 위치한 ‘강진만 갈대숲 생태공원’을 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고향은 강원도 묵호이면서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서 살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화재가 그녀 직장이다.

그녀는 강진군 농특산물판매행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나타난다. 직장에서 강진군농특산물을 주문해서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서 강진 청년농부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장단점들을 알려주고 구매에 이르도록 돕고 있다. 서울에서 강진농특산물 판매행사가 열리면 가장 먼저 달려와 판매도 함께하고 있다.

휴일이면 성남에서 새벽 첫차를 타고 강진으로 달려가 로컬푸드 판매장과 순환장터를 돌면서 강진 특산물을 살피고 SNS로 인연을 맺은 강진 청년농부와 귀농자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SNS를 시작하면서 강진을 알게 되었고 SNS를 통해 지역의 청년농부인 박정웅, 노두섭, 최재호, 홍여신 등 그들과 소통하며 친구가 됐고 이젠 가족처럼 지내고 즐거움이나 슬픔도 함께 나누고 있다.

출향 단체인 재경군동면향우회, 내고향강진다음카페 회원으로 모임에도 충실하게 나온다. 그녀의 고향은 강원도 묵호지만 진정한 강진사람이라 느껴지고 강진사람 다워 더욱 아름다운 사람이다./김서중 서울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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