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하여 해외여행력이 있는 관내 주민 142명 가운데 최대 잠복기간인 14일이 경과한 59명에 대해 관찰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일 기준, 해외여행력이 있는 관찰대상은 83명으로 줄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관찰을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 징후나 감염 음성판정을 받은 주민은 없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아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교직원이나 학생 등에 대해서는 강진교육지원청과 협조체제를 이뤄 동선이나 건강상태 등을 파악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군보건소는 최근 해외 여행력도 없고 확진자의 접촉자도 아니었던 확진환자가 서울과 경북 등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감염 우려가 한층 높아진 만큼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유입 차단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천974가구 3천304명을 대상으로 개인 위생 및 예방수칙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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