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총 7개소 중 강진군 2개소 선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서문경로당에 모여 작업장에서 수확한 시금치를 선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서문경로당에 모여 작업장에서 수확한 시금치를 선별하고 있다.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으로 강진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시장형사업단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에 강진읍 서문마을영농사업단이 선정돼 3,000만 원을, 전남형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에 대구 상저마을 도자기연구소가 선정돼 2천56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전남 총 7개소 중 강진군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강진읍 서문마을 영농사업단은 시설투자비 및 경로당 창고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시금치 재배 및 선별을 담당하며 출하된 상품은 로컬푸드판매장으로 납품된다.

대구 상저마을 도자기연구소에서는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 8명이 다육식물 화분 등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도자기연구소는 3월중 개소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다와카페, 가마솥 손두부, 영농사업단, 도자기연구소 총 4개의 사업을 운영한다.

이승옥 군수는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지역사회의 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로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과 경제적 자립도 제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