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자협의회 300만 원
전남펜싱협회 윤영철 회장 500만 원

지난 30일 박평오 법무사(우측 사진)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30일 박평오 법무사(우측 사진)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3일 전남펜싱협회 윤영철 회장(좌측사진)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3일 전남펜싱협회 윤영철 회장(좌측사진)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회장 김호제)에서 300만 원, 전남펜싱협회 윤영철 회장이 5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 했다.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는 강진군에서 처음 만들어진 경영인 협의체로 관내 기업 대표 42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과 경영자들의 의견 개진 및 정보교환을 위해 2019년 1월에 발족했으며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1억 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를 이끄는 김호제 회장은 “강진군 기업경영자들이 화합과 협력의 마음으로 강진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진군의 교육을 선진화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도암 출신 윤영철 회장은 2014년 제26대 전남펜싱협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우수 선수 장학금과 지도자 활동비를 아낌없이 지급하고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남체육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 회장은 이날 강진군청을 찾아 “강진군의 후배들이 강진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이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달 30일 대구면 남호마을 주민 강현순 씨와 박평오 법무사도 각각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강현순씨는 완도군 고금면에 살다 새로운 삶을 찾아 아버지의 고향(칠량면 명주리)과 가까운 대구면 남호마을에 정착해 2004년부터 노인돌보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16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마량 ‘효나루 재가복지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서 일하고 있다.

박평오 법무사는 광주지방법원에서 법원 사무관을 마지막으로 퇴직 후 2014년 강진읍 중앙로에 법무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생활이 어렵거나 고령의 주민들에게는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17년부터 군을 위해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박 법무사는 “강진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이들을 도우며 생활하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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