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 소방공무원, 관내 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강진군의용소방연합회와 자매 도시를 맺고 있는 거제시의용소방연합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제9대 연합회장에 오른 김중주(58‧칠량면)신임회장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언제나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회장직을 잘 수행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지만 524명이라는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열심히’라는 무기를 들고 전임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두렵지만 대원들이 있기에 자신이 있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성소방대장으로는 제11대 배진숙(57‧마량면)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배 신임회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신임회장은 “생활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 소중한 지킴이로 지역의 어둡고 험한 곳을 찾아 스스로 봉사하는 진정한 지역민의 수호천사로 재탄생하는 의용소방대원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언제나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그 발걸음을 꿋꿋이 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