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다산추모제 열려…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 참석

지난 27일 다산박물관 로비에서 초헌관을 맡은 위성식 의장이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다산추모제가 지난 27일 막을 열었다. 다산추모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정신을 계승발전하고 민본 애민사상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문화원이 주관하고 있다.

행사는 다산선생의 얼을 기리는 추모 헌다례로 그 시작을 알렸다. 다산기념관 1층에서 진행된 추모제 및 헌다례에는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강진유림과 지역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통제례에는 위성식 군의장이 초헌관, 최재남 강진향교 전교가 아헌관, 박종건 성균관유도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 전통제례와 헌다례가 끝난후에는 행사 참석자들의 헌화의식으로 추모제를 마무리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강진향교에서 다산 정약용과 관련된 퀴즈대회인 다산골든벨이 열려 관내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황호용 문화원장은 “다산선생의 가르침이 옛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살아 있는 생생한 가르침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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