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버섯 윤영진 대표 수출유망품목대회 금상 수상

딸에게 먹이기 위해 직접 개발에 뛰어들어

믿음버섯 윤영진 대표가 지난 2일 수출유망품목발굴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있다. 좌측사진은 제품.
버섯을 이용해 스낵으로 만든 믿음영농조합법인 윤영진 대표가 지난 24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열린 2019년 수출유망품목 발굴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해 열렸으며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통과한 6개 수출유망품목만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들은 단기임산물과 목재제품을 구분해 임산물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며 올해는 단기임산물의 경우 5월20일부터 7월8일까지 공고와 함께 접수를 받아 7월11일부터 7일간 1차 심사를 했고 이를 통과한 업체들은 다시 7월과 8월 2회에 걸쳐 2차 심사를 받았다.

윤영진 대표는 이번에 표고버섯 스낵으로 단기소득임산물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출품한 버섯스낵은 윤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 만든 것으로 영양이 풍부하지만 특유의 향과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버섯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먹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아빠의 마음이었다. 그렇게 해서 과자를 생각해내 제작했다.

믿음영농조합법인에서 출시한 버섯 과자는 버섯 원물의 모양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간직하고 있다.

과자를 입에 넣고 씹으면 씹을 수록 버섯 특유의 고소함이 베어나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과자를 먹어본 사람들도 깜짝 놀랄 정도의 맛을 자랑한다. 이는 윤 대표가 그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찾아낸 저온유탕처리 공법을 활용했다.

이 제품은 출시이후 어린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아 점차 판매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제품겉면에는 ‘페이버립스’ 상표를 달고 판매중이며 전국 주요 농협과 갤러리아백화점, 온라인 정관장몰, 부산 메가마트, 자사몰 등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관내에서는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판매중이며 가격은 25g 1봉지에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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