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파 선생의 서당 있던 산”

병영에서 아래쪽 금강천변 근처에 여러 산들이 있다. 이 산중에서 용두마을 우측에 서당이 있는 산을 용두안산이라 부른다.

바로 옆 아래 도룡리에서 마주보고 있는 산은 도룡리안산, 또 100여m 아래에 있는 산은 백양리안산이라 주민들은 부르고 있다.

이 산들은 북향을 향하고 있고 산이 비탈지고 잡목이 우거져있다. 오늘 주인공인 용두안산에는 연파 김병휘 선생님께서 후학들을 가르쳤다는 서당이 있고 지금도 매년 제를 모시고 있다. 

산의 일부는 암벽으로 되어있고 아래 금강천과 멀리 월출산의 경치가 좋아 70년대까지 부근 학생들의 소풍장소로 자주 이용되기도 했다. 또 주위 사람들만 아는 처녀굴이 있어 웃음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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