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료 … 진설행렬 등‘눈길’

지난 11일 김영록 도지사와 이승옥 군수 등이 하늘에 음식을 바치며 풍요를 기원하고 있다.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주최하고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시 및 판매 행사와, 경영 및 시연,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개막 공식행사로 진설행렬과 상달제가 문을 열었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진설 행렬 퍼포먼스’로 22개 시군 음식의 진설과 함께 ‘상달제’가 진행됐다. ‘상달제’는 추수감사의 의 미를 담은 전통 제천의식으로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음식을 하늘에 바친다.

전시판매 행사로 남도음식전시관, 남도음식피크닉홀 등이 진행되며 경연 및 체험행사로는 남도음식체험, 달빛야시장, 한복체험, 포토존 등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외국인 남도음식 탐험’ ‘튼튼 먹거리 탐험대(어린이 음식 체험) 등의 음식 체험이 진행됐으며 떡메치기, 달떡 만들기, 꽃떡 만들기 등 전통 떡 만들기와 전통 농기구 체험과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도 준비돼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부 음식경연대회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인과 귀농귀촌인 등의 특별 참여 부스를 설치해 청년층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관광객 유치를 통해 남도의 전통음식 맛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했다.

군은 앞으로 올해 남은 마지막 축제인 이달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비롯 가을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등 관광지 홍보할 방침이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강진만 갈대축제를 비롯해 강진의 매력을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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